항의료원 방문…코로나19 일선 의료인 격려 및 의료시설 등 점검말로만 ‘의료진 덕분에’ 아닌 실제 합당한 처우개선 등 촉구
  •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하수)는 지난 13일 후반기 첫 활동으로 도내 의료시설을 찾아 현장소통을 시작했다.ⓒ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하수)는 지난 13일 후반기 첫 활동으로 도내 의료시설을 찾아 현장소통을 시작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김하수)는 후반기 첫 활동으로 도내 의료시설을 찾아 현장소통을 시작했다.

    위원들은 지난 13일 포항의료원을 찾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도 복지건강국, 의료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확인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현지 확인은 후반기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구성된 후 현장에서의 첫 소통 행보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도내 거점 공공 의료기관의 현황을 소관 상임위 차원에서 직접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우선 함인석 포항의료원장으로부터 의료원 현황과 코로나19 대응상황, 향후 대응 방안 등을 청취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근무하는 일선 공공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위원들은 “격리음압병동 등 코로나19 치료시설 등을 집중 점검하는 한편 실제 현장 의료진들의 고충을 들어보고 그에 합당한 처우개선이 분명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원의‘높은 이직률 ’문제에 대해 위원회 차원에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김하수 위원장(청도)은 “이번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지역사회 확산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찾아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건의료 현장에서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는 매뉴얼을 개발하고 서비스 방식의 변화, 협력체계 제도화 등 대응 방안을 새롭게 마련돼야 하며, 이를 위해 의료진과 종사자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