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청정 울릉 사수…방역 조치 만전
  • ▲ 울릉군 도동 전경.ⓒ울릉군
    ▲ 울릉군 도동 전경.ⓒ울릉군
    경북 울릉군에 다녀간 관광객 중 확진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울릉군은 청정 울릉 사수를 위해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확진자 A씨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부모와 함께 울릉군에 있는 친척집을 방문했다. 

    A씨 일가족은 증상이 없었지만 A씨 친구의 확진사실을 접하고 다음 날인 15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일가족 3명 전체가 코로나19 확진검사를 받았으며 16일 A씨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6일 오후 A씨의 확진사실을 접한 외삼촌이 확진 사실을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알렸으며 A씨의 부모와 연락해 A씨의 방문장소,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울릉군은 A씨 일가족의 친척 등 밀접접촉자에 대해서 16일 자가격리 통지를 시행했고 A씨가 이용한 여객선의 탑승객 명단을 받아 주소지 보건소로 통보했다.

    17일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밀접접촉자, 시설근무자 등 검체채취를 실시해 금일 오후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원을 받아 도 소방헬기를 활용해 긴급 이송조치 했다.

    확진자 A씨가 방문한 천부 해수풀장, 독도 케이블카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문 시간대를 파악해 재난문자, 울릉알리미 발송 등 접촉자 파악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해당 시설에 대한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확진자 접촉을 통보받은 이후 시설 방문자 명단 확보 등 접촉자 파악에 노력하고 있으며 청정 울릉 사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관광객 입도객이 증가함에 따라 주민 여러분께서는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