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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코로나19로 확진받은 대구 동구 소재 사랑의 교회 확진자 동거가족 1명이 1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28일 가나에서 입국한 달서구 거주자(내국인)인 50대 남자가 동대구역 워크스루(8/28), 달서구보건소(8/30)에서 연속 검사한 결과 지난 31일 재시행한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1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의 발표기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2명(지역감염 1, 해외유입 1)이며 총 확진자수는 7049명(지역감염 6979, 해외유입 70)이라고 밝혔다.
동구 사랑의 교회 확진자가 지난 29일 29명, 30일 4명에서 이날 1명으로 줄어들면서 진정세 기미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는 현재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집합제한 대상 고위험시설에 대해 경찰과 합동으로 지난 31일 194개소(유흥주점 92, 단란주점 28, 노래연습장 72, PC방 2)를 점검한 결과, 방역수칙을 위반한 1개소(유흥주점)는 집합금지 행정조치했다. 또 종사자 건강진단 미필 1개소 (유흥주점)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조치 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점검업소 대부분은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일부 전자출입명부 사용이 저조한 업소에 대해 사용률 확대를 위해 앱 사용법 현장지도와 점검을 병행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18일부터 31일까지 기숙사에 입소한 458명(중·고생 189, 대학생 269)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가운데,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