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읍 호남리, 화산면 화산2리 치매보듬마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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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시장 최기문)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일 금호읍 호남리, 화산면 화산2리 각 마을의 치매보듬마을 운영위원회와 간담회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치매보듬마을 운영위원회 관계자 중 일부 소규모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치매보듬마을은 어머니가 아이를 품듯, 치매환자나 인지저하자가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만드는 사업이다.
올해로 4년인 이 사업은 60세 이상 인구 비율 및 치매유병률, 마을주민의 참여 의지 등을 반영해 금호읍 호남리, 화산면 화산2리가 대상마을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주민들에게 각종 치매예방 프로그램 및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환경개선, 치매선도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사회적 가족만들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치매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이뤄져 있다.
최수영 보건소장은 “오늘날 노인인구의 증가와 더불어 치매환자의 비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치매보듬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치매 관리 활동이 전개돼 주민들이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영천으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에 대한 정보 및 상담이 필요한 경우 치매상담콜센터에서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