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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소재 동우빌딩 지하 1층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접촉자 검진에서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들 7명은 동구 거주 80대 여성 1명과 70대 남성과 여성 각각 1명, 북구 거주 60대 남성 1명, 수성구 거주 70대 남성 1명, 달성군 거주 80대 남성 1명, 달서구 거주 60대 남성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7명은 대구지역 ‘5개 구군에 고르게 걸쳐 있어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구시는 현재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참가자는 총 25명(운영자 포함)으로 24명은 거주지가 확인되었으나, 1명은 거주지 확인 중에 있다.
이들 거주지 확인된 24명 중 대구시민은 13명으로 이 중 12명은 검사를 시행해 11명 양성, 1명 미결정 판정됐다. 검사를 받지 않은 1명은 경찰과 협조하에 위치추적 중에 있다.
이외에 타 지자체 거주자 11명은 자가격리 및 검사 안내 후 이관했다.
대구시는 “8월 29일 북구 소재 동우빌딩 지하1층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참석자는 가까운 보건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으시기 바라며, 자가격리 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대구시는 최근 투자 및 상품판매 설명회 등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의 설명회 참석 자제와 불가피한 참석이 있을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참석자간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의 발표기준에 따르면, 4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7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며 총 확진자수는 7072명(지역감염 7001, 해외유입 71)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