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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8시 7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호동 산40-3 일원의 쓰레기매립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경북도소방본부와 포항시 등에 따르면 소방대원 등을 포함해 157명과 헬기 2대, 소방차 25 등 모두 36대를 동원해 쓰레기 분리·방어선 구축 작업 등 화재진화 작업을 벌였다.포항시는 안전문자로 호동매립장 화재로 인한 산불 발생사실을 알리고 매립장 부근 주민들에게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다.불이 난 호동 쓰레기 매립장은 생활폐기물등 쓰레기 9천여 톤이 쌓여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재산피해 등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