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 초등학교 학급당 10만 원씩 총 6억4000만 원 지원
  • ▲ 성주초등학교 프로젝트학습 스쿨존 안전실태 정찰 방안 토의 장면.ⓒ경북교육청
    ▲ 성주초등학교 프로젝트학습 스쿨존 안전실태 정찰 방안 토의 장면.ⓒ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 주도형 수업 확산을 위한 ‘1-1-1 프로젝트 학습’을 위해 도내 전 초등학교에 학급당 10만 원씩 총 6억4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1-1-1 프로젝트 학습’은 학생의 삶을 기반으로 ‘1(한)학기 별 –1회 이상–1프로젝트 학습’을 실천하며 학생 미래역량을 신장하는 수업 개선 정책이다.

    프로젝트 학습은 학생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하고 협력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보다 많은 배움이 일어나는 학습을 말한다.

    학생이 주도성을 가지고 학습 과정을 진행하며, 학습의 주체는 학생이 되고 교사는 학습 과정에 맞는 조언과 도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주도성과 자기 효능감을 높일 수 있다.

    학교에서는 인성, 환경, 안전과 같은 학생들의 삶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학교 주도형 프로젝트, 학년·학급 협력형 프로젝트, 동아리 자율형 프로젝트 등 학교와 학급의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모든 학교에서 매년 우수사례 1건 이상을 경북형 수업 지원 포털 수업나누리에 탑재하며, 이를 통해 학습 경험을 공유하고 수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수업나누리에는 최근 2년 동안의 운영 결과가 누적돼 있으며, 지난해 운영 결과는 학교주도형 230건, 학급·학년 협력형 1327건, 동아리 자율형 20건, 기타 유형 9건 등 총 1584건이다.

    학년협력형 프로젝트를 운영한 성주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스쿨존 지나는 쌩쌩 자동차! 꼼짝마!’라는 주제로 국어, 수학, 미술 교과를 통합한 문제해결형 학습으로 진행했다.

    경북교육청은 내실 있는 프로젝트 학습을 위해 도내 초등학교 전체 6400학급을 대상으로 학급당 10만 원씩 총 6억 4000만 원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컨설팅, 우수사례 공유로 학생 주도형 수업 확산에 주력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프로젝트 학습은 학습자 중심 학습 환경에 대한 이해와 실천의 과정으로 이를 통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한다”며 “학생들이 문제해결력을 신장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수업 중심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