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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임상병리과·방사선과·치기공과는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지난 11일과 14일 홈커밍데이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모교의 발전에 기여한 동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지난 11일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실시한 치기공과는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주희중 회장과 서울, 인천, 울산, 부산, 대구, 경북 등 6개 지회 회장 등 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후배들은 온라인 화상회의플랫폼(ZOOM)으로 영광스러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과 동문회와 학과 교수 일동은 각각 6000만 원과 5000만 원 모두 1억 1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같은 날 7시,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실시한 임상병리과는 제1회 임상병리과 졸업생 전종익 선생님과 ㈜월드메디칼 고영국 대표, ㈜인터내셔널 메디스타 박진성 차장을 포함해 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임상병리과는 1975년부터 현재까지 학과 발전모습을 담은 영상을 직접 제작해 참석 동문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진 기자재 기증식에서는 ㈜월드메디칼이 표본가공기, 핵산증폭기, 핵산추출기와 관련 시약을, 인터내셔널 메디스타가 전해질 분석기와 요화학 분석기 등 7000여만 원 상당의 기자재를 기증해 후배들이 최신설비를 통한 실무능력이 뛰어난 전문기술인재로 양성되는데 힘을 보탰다.
이어 14일 저녁 7시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실시한 방사선과는 한국건강관리협회 현재식 건강증진부장,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배성철 방사선종양학과 실장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했다. 방사선과는 이날 참석한 동문 모두를 소개하며 대학과 학과의 발전을 위해 애써준 동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진 발전기금 기증식에서는 대구보건대학교 방사선과 동문회에서 2100만 원을, 학과 교수일동이 6590만 원을 모두 8690만 원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이날 행사는 방사선과 학생회에서 선배들을 위해 준비한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 지었다.
남성희 총장은 “개교 5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사회 각계각층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모교를 빛낸 동문은 대구보건대학교의 자부심이다”며 “세계수준의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빛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대구보건대학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