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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분야 네트워크,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의 장, 영남권 최고의 뷰티전문 엑스포인 제8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코로나19 안전한 방역수칙을 준수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올해 전시회는 코로나19 온택트 시대를 맞아 영남권 최대 규모의 종합 뷰티엑스포 행사로 온·오프라인의 다변화를 통해 다양한 뷰티산업의 비즈니스 장을 마련하고 국내 제조업체와 국내외 우수 바이어 유치를 통해 비즈니스 성과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이 어려운 해외바이어와 참가업체 간의 효과적인 마케팅 지원을 위해 5월 21일과 22일 동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중국에이전트(QSL) 주도로 루마니아, 멕시코, 중국, 몽골, 필리핀 등 11개국 64개사 바이어가 참가해 175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온택트 시대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온라인전시관 구축, 빅데이터 기반의 추천 바이어 매칭, 사전 기업 샘플 발송 등 비대면 수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새로운 마케팅을 추진해 참가업체들과 해외 바이어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시장 개척과 국내시장 판로 확보를 위한 구매상담회도 진행된다. NC백화점, 롯데홈쇼핑, 한화갤러리아, 이베이코리아, 위메크, 인터파크 등 다양한 업태의 대형유통업체 20여 개사의 구매 바이어들이 21일과 22일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의 우수제품을 발굴하고자 전시장을 찾는다.
23일에는 코로나19 시대 온라인 마켓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네이버와 쿠팡 등 대형 유통마켓의 대구경북업체를 대상으로 한 입점 및 매출 활성화 세미나와 티몰, 타오바오 등 중국 뷰티시장의 전망 판매전략 등 해외 마케팅을 위한 세미나를 마련해 기업 지원에 앞장선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화장품 및 미용 관련 기업의 위기 극복의 장을 마련하고자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세관, 소상공인진흥공단, 대구지방식약청 등 9개 지원 기관이 참여하는 ‘기업애로 지원관’을 최초로 신설한다.
올해는 총 16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네일, 의료뷰티, 이너뷰티 등 다양한 뷰티산업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 특별 전시관은 의료뷰티이다. 올해는 대구의료관광진흥원과 경북대 한방바이오융합진흥원의 협업으로 17개사 30부스 대규모의 특별관을 구성하고, 성형외과 등 뷰티 관련 의료기관, 코스메디컬(코스메틱+메디컬), 두피케어, 미용 의료기기 등 관련 기업을 유치했다.
올해 엑스포의 부대행사는 더욱 알차고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과거 화려한 오프닝 쇼를 벗어나, 코로나19로 인해 시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인 만큼, 뜻깊은 행사가 추진된다.
21일 개막식에서는 대구기업 ㈜리만코리아가 대구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다문화가정에 3억 원 상당의 화장품 기부 전달식이 진행된다. ㈜리만코리아는 2019년부터 화장품 및 손소독제 등 지역사회 주요 공헌활동을 하는 화장품 기업으로써 올해 엑스포 기간 중 기부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이벤트가 마련됐다.
지역 유명 유튜버를 초청해 전시장 내 가상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현장 쇼핑 방송으로 뷰티기업과 상품을 소개하거나, 전시장을 이동하면서 진행하는 네이버 플랫폼 쇼핑 라이브를 통해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자를 위한 안성맞춤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에는 (사)한국뷰티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5가지 주제 뷰티 관련 세미나가 마련돼 헤어디자이너로 유명한 ‘박승철’ 초청 헤어세미나를 비롯한 화장품, 바디페인팅, 네일 등 미용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뷰티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지난해 개최하지 못한 뷰티엑스포를 올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새롭게 추진해 대구가 안전한 방역 전시회와 더불어 뷰티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뷰티산업 지원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데 다각도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