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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역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로 청년과 기업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지난 21일 엑스코 1층 전시장에서 기업지원기관 4개사, 대구시청년센터·청년단체, 언론사 등 9개 기관이 협력해 5월 21일 오후 4시 EXCO 1층 전시장(3홀)에서 ‘일자리 미스매칭(miss matching)’이란 사회협약을 체결했다.
‘일자리 미스매칭(miss matching)’이란 지역 청년들은 일자리 부족으로 ‘취업난’을, 기업은 인력 부족으로 ‘구인난’을 겪는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지 않는 현상으로, 기업과 청년 서로 간 정보, 역량, 보상 지역 수요·공급의 미스매칭이 주요 원인이며 청년 실업문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대구시는 청년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2018년부터 청년일자리 예스매칭 사업 청년사업장-청년잇기, 청년 귀환 경력직과 대구 청년응원기업 상생사업을 시범모델로 추진중에 있다.
이번 사회협약은 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기업 및 청년 지원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민·청·관 협업을 통해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협약식은 ‘청년희망 공동체 대구’를 주제로 한 ‘2021 명품대구경북박람회’ 대구시 홍보관에서 진행됐다.
대구시는 홍보관을 통해 도전, 희망, 행복, 귀환, 자강 등 5개 프로젝트로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인 ‘대구형 청년보장제’, 대구청년센터, ‘휴스타 프로젝트’ 등 청년의 도전과 성장, 발전을 응원하는 대구시 청년정책을 대외에 널리 알렸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 청년,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이 앞장서서 추진하는 뜻 깊은 자리로,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협약 이후 기업이 앞장서 청년이 행복한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참여 기관의 연계·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실효성 있는 협약안 추진으로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