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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특정질환과 진료과목에서 상급종합병원, 대학병원 등 대형병원을 가지 않아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보건복지부 지정 제4기 1차 연도(2021~2023) 전문병원에 대구시내 의료기관 12개소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제4기 전문병원으로 선정된 병원으로는 ▲척추 분야에 ‘보광병원’ ‘참조은병원’ ‘우리들병원’ ▲관절과 수지접합 2개 분야에 ‘더블유병원’ ▲뇌혈관 분야에 ‘굿모닝병원’ ▲대장·항문 분야에 ‘구병원’ ▲화상 분야에 ‘푸른병원’ ▲한방척추 분야에 ‘대구자생한방병원’ ▲안과 분야에 ‘제일안과병원’ ‘누네안과병원’ ▲산부인과 분야에는 ‘효성병원’ 등이 지정됐다.
올해 지정된 전문병원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란 명칭을 사용해 광고할 수 있고, 전문병원 지정을 위한 투자비용, 의료질 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건강보험 수가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전문병원제도는 보건복지부에서 특정 질환별로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한 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선정한다”며 “앞으로 상급종합병원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문병원에 시민들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전문병원제도는 지난 2011년 처음 도입됐다.
제4기 1차 연도 전문병원 지정을 위해 지난해 108개 의료기관이 신청해 ▲환자구성비율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여부 등 7개 지정기준을 꼼꼼하게 검토하고 현장 조사해 전국에 101개 병원을 최종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