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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총장 신일희)가 스승의 날을 기념해 제24회 계명교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자는 교육분야에 윤재덕(남, 57) 포항동성고 교사,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에 곽병권(남, 53) 대륜고 교사, 종교·사회봉사 분야 지용기(남, 39) 사곡고 교사가 각각 선정됐다.
지난 3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본관 제2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신일희 계명대 총장, 강은희 대구시 교육청 교육감, 김동호 대구시 교육청 중등교육과장, 김용국 경상북도 교육청 교육국장, 채종원 경상북도 교육청 장학관이 참석했다.
이중우 학교법인 공산교육재단 이사장, 엄영조 포항동성고등학교 교장, 옥정윤 대륜고등학교 교장, 노순광 사곡고등학교 교장 및 수상자 가족 등이 참석했다.
제24회 계명교사상에는 대구시와 경상북도 소재 고등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교사 중 교육연구분야에 18명,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에 10명, 종교·사회봉사 분야에 4명 등 32명이 지원했다.
1차 심사에서는 대구시교육청과 경상북도교육청의 중등교육과장, 계명대 인문국제학대학장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심사하고, 2차 심사는 관련분야에 권위 있는 계명대 교수 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심사했다.
교육연구분야 수상자인 윤재덕 교사는 1997년도에 교직을 시작하며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교육환경으로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교사로서 2003년에는 컴퓨터음악교육연구회를 통하여 스마트기기활용교육에 대해 선구자적 역할을 담당했다.
지속적인 교육연구에 매진하며 끊임없는 열정으로 학교현장에서 수업개선을 위한 컨설팅활동을 해오며 중등교육과 공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헌도가 높이 평가됐다.
학생 및 진로지도 분야 수상자인 곽병권 교사는 1995년도에 교직을 시작하여 특히 진로·진학분야에 전문성을 발휘하여 우수한 진학실적을 내었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진로지도 역량을 동료교사들과 공유하고 전국의 교육현장에 확신시키는데 많은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종교·사회봉사 분야 수상자인 지용기 교사는 2013년 교직을 시작해 기독교정신을 갖춘 청소년 양성을 목표로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성경과 영어를 가르치고, 학생들과 함께 숲가꾸기, 등산로 가꾸기, 안전 표지판 제작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
청소년기부터 봉사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에 치중하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한 공헌도가 높이 평가됐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수상하신 세 분의 선생님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중등교육과정에 계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등교육이 없으면 대학의 고등교육 과정도 있을 수 없다. 중등교육 발전을 지원하고자 계명교사상을 제정하게 취지다. 앞으로도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강은희 교육감은 축사에서 “중등교육을 위해 상을 마련해 준 계명대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매우 중요한 관계다. 교육은 인류가 진화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고, 교육을 통해 새로운 미래가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계명교사상은 1996년 제정돼 지금까지 대구·경북지역 64명의 교사를 시상하면서 명실공히 교육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발전해 왔다.
계명교사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상패를 시상하며, 재직학교에는 500만 원의 상금을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