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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수급난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포항성모병원이 개원44주년을 맞이해 헌혈캠페인을 실시했다.헌혈캠페인은 혈액원 관계자의 협조 하에 감염수칙이 철저히 준수된 가운데 진행됐다. 9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혈액 보유량은 4.9일로 많은 관심이 필요한 상태이다.이번 헌혈캠페인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에서 헌혈차량이 지원됐으며 70여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운동에 동참했다.헌혈운동을 통해 모아진 혈액은 병원을 찾는 응급환자와 수술환자 등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귀하게 사용될 예정이다.지난해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여받은 시설관리팀 손기형 계장은 “누군가에게는 큰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헌혈을 하고 있다”며 “헌혈을 통해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성모병원은 1977년 6월 3월 지역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설립됐으며 지난해 5월 ‘헌혈로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