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항상공회의소 전경.ⓒ포항상의
    ▲ 포항상공회의소 전경.ⓒ포항상의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이하 경북상의협의회)는 9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경북상의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으며 이날 포항상공회의소 문충도 회장을 만장일치로 경북상의협의회 회장으로 추대했다.

    경북상의협의회는 김천, 안동, 포항, 경주, 영주, 구미, 경산, 영천, 칠곡, 상주 등 경북도내 총 10개 상공회의소로 구성돼 있으며 경북지역 경제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고 지역 상공회의소 간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상의협의회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직을 겸임하며 3년의 임기 동안 경북도내 상공계를 대표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 및 지방정부 부처와 관계기관 등과 조율을 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문충도 신임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어려운 시기에 지역 상공계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북은 포항의 철강, 구미의 전자산업을 중심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경제를 선도해 온 지역이지만 최근 인구 유출, 고용 감소, 성장률 둔화 등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도와 함께 경제정책을 교류해 지속적인 기업유치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 등 경북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어 같이 고민하고, 각 지역 상의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힘을 합쳐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