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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성모병원(병원장 최순호)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폐렴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4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적정성평가에 이어 폐렴 적성성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받아 폐질환 치료를 잘하는 병원임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폐렴은 폐의 세기관지 이하 부위, 폐포에 염증이 발생해 생기는 흔한 폐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패혈증 등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심한 중증의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폐렴이 암, 심장 질환에 이어 사망원인 3위에 해당되는 질환이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이번 4차 폐렴 적정성 평가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폐렴으로 진단되어 입원치료를 하며 3일 이상 항생제를 투여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총 13개의 지표를 통해 실시됐다.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이다.포항성모병원 의료질향상관리실 김경문 팀장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노력하고, 늘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4년부터 폐렴 환자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