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부서, 유관기관, 시의원, 종교계,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 23명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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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매매 집결지 대책 지역협의체’를 발족 후 성매매 집결지 대책방안에 대해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포항시 성매매집결지대책지역협의체는 포항시, 포항북부경찰서 등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포항시의회 의원, 종교계, 시민단체, 민간단체, 인권전문가, 지역주민 등 23명으로 구성돼 있다.포항시 성매매 집결지는 철도시대의 개막과 함께 자연스럽게 포항 역사를 끼고 집결지가 형성됐다.속칭 ‘포항중앙대’로 불리며 한때 50개 업소가 넘을 정도로 번성했으나 현재 상권 변화 등으로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그런 가운데 여성인권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민관협의체가 구성됐다.이번 구성된 민관협의체는 앞으로 시민들의 인식변화를 위한 활동,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시민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민관 소통의 창구로서 앞장서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이강덕 시장은 “앞으로 성매매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추진방향을 모색하고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지역사회 참여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