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성종합체육관 조감도.ⓒ의성군
    ▲ 의성종합체육관 조감도.ⓒ의성군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지난 22일 의성종합체육관 신축을 위한 설계공모 당선작을 조달청 온라인 심사를 통해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의성읍 중리리에 국비 70억원, 도비 15억원, 군비 187억원의 총 사업비 272억원을 투입해 실내복합경기장, 씨름연습장 등의 종합체육시설을 건립한다.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8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11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으며 2021년 공공건축지원센터의 공공건축 사전검토를 완료했다.

    설계공모는 조달청에서 온라인 심사를 진행했으며 ㈜건축사사무소휴먼플랜의 작품이 당선됐다.

    실내복합경기장은 1층부터 3층으로 경기장과 주민편의시설로 돼있으며 경기장에서는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를 진행할 수 있고 건립 후에는 각종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기가 없을 때는 지역행사 및 강연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씨름연습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씨름장과 트레이닝장을 설치하고, 선수 숙소를 마련해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했다.

    의성종합체육관 설계공모 심사위원회에서는“원형의 안정된 경기장 형태 속에서 부속실들 및 2층 주민개방영역 등의 세밀한 배치가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의성군은 당선업체와 계약해 10개월 동안 설계한 후, 2024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