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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9월 18일 ‘제2회 청년의 날’을 맞아 지자체 청년정책 선도 및 전국적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에서 두 번째로 ‘청년정책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이번 청년정책 유공자 표창은 작년에 제정된 청년기본법에 근거해 시행됐다.
대구시는 2015년 2월 청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청년기본조례 제정(2015년 12월), 대구청년센터 설치(2016년 7월), 청년정책과 신설(2017년 1월) 등 청년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타지자체보다 선도적으로 청년정책을 시행해 왔다.
지난 2018년 9월 청년공감토크에서 발표한 ‘대구형 청년보장제’는 청년의 삶 관점에서 생애이행과정별 맞춤형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수요자 맞춤형 정책이다.
올해에는 총 71개 사업에 시 20개 부서가 참여하고 있으며 총 1,339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사다리가 되고 있다.
대구시는 청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청년자강(自强) 정책’ 과 ‘청년귀환(歸還) 정책’ 등 선도적인 정책실험을 통해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가고 있고 중앙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타 지자체가 특별히 주목하고 있다.
출향한 청년들이 대구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청년귀환경로를 SNS와 대구탐방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수도권에서 경력을 쌓은 청년들을 경력직을 선호하는 지역기업과 연결하는 ‘청년귀환정책’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공감하고, 청년정책과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연계시켜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으로 대구시의 차별화된 ‘대구형 청년보장제’와 ‘청년희망공동체 대구’ 추진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기존 정책의 규모를 키우고, 지원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정책들을 적극 발굴해 더욱더 많은 청년들이 대구에서 꿈을 펼치고, 출향 청년들도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