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지진연구센터, 재난트라우마센터 등 건립 순조롭게 진행 중앵커시설 건립 통해 주민 공동체 회복 및 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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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지진특별법 경제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열지진연구센터, 재난트라우마센터, 공동체복합시설 건립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지열지진연구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비 7억 원(총사업비 150억 원)이 2022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됐고, 재난트라우마센터는 올해 기본·실시설계 완료 후 총사업비 158억 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아울러, 공동체복합시설은 내년 국비 2억 원(총사업비 210억 원)을 확보해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우선, 지열지진연구센터는 지열발전부지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지열·지진연구 수행, 포항지진에 대한 역사·교육 자료를 보관·전시해 지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현 지열발전 부지 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재난트라우마센터는 재난 피해자들의 신체적 치유 및 정서적 지원과 사회적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온전히 사회에 복귀해 지역사회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흥해읍 마산리 일원에 북구보건소와 재난트라우마센터 통합 건립을 위해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2년 본격적으로 건립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공동체 복합시설은 ‘포항지진 특별법’ 제21조(공동체 복합시설의 설치)에 따라 공동체 회복력 증진과 사회적 통합을 통한 재난극복 및 공동체 프로젝트와 다수 공공 복지기관들에 대한 공동체 활동의 구심점 역할을 위해 흥해와 함께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장량동 일원에 건립할 예정이다.시는 공동체 복합시설에 어린이수영장과 어린이영어도서관, 가족체험시설, 갤러리, 정신건강 상담실 등 장량동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담아 지진으로 상처를 입은 지역 및 가족 공동체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이 시설들의 건립이 완료되면 포항지진의 피해가 극심했던 흥해 지역의 주민체감 핵심 인프라 구축 및 주민 공동체 회복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진피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해 해당 시설물 건립 외에도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으며 피해주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추가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이강덕 시장은 “그간 지진피해지역 회복을 위해 중앙부처는 물론 국회 등 수차례 방문해 피해주민들의 간절함과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지진피해 지역의 특별재생사업과 함께 피해주민들이 실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