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중심의대 설립 추진 위해 하버드·시카고 의대 교수 간담회 가져글로벌 의료·바이오산업도시 포항 도약 위해 지자체와 대학 의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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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포항시·포스텍(총장 김무환) 미국 방문단은 현재 역점 추진 중인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 추진을 위해 하버드의대 Luke Lee 교수와 시카고 일리노이 의대 루시 박 교수를 차례로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보스턴에 위치한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평가 받는 하버드 의과대학(Harvard Medical School) Luke Lee 교수와 만나 하버드 의대 의학 교육 프로그램 및 의사과학자 양성프로그램 등에 대한 의견 공유했다.포항의 바이오헬스·의료산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미래 신산업 성장 및 세계적인 바이오·의료산업 시장 선점에 필요한 실질적인 방향과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Luke Lee 교수는 “앞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글로벌 의료·바이오산업 도시 포항’으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지자체·대학 의지가 중요하며 의사과학자 양성프로그램 등과 같은 새로운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보스턴에서의 일정을 마친 이강덕 시장 일행은 시카고로 이동해, 시카고 일리노이 의대 루시 박 교수 등과 간담회를 이어갔다.이날 루시 박 교수는 의학 커리큘럼 등 미국 현지 시스템과 운영방식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며 포항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의과학대학원 설립 및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미국 현지의 의료 생태계와의 비교를 통해 발전적인 전략과 실행 방안 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이강덕 시장은 “의사과학자 양성프로그램 등 새로운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하버드 의대와 시카고 일리노이 의대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는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이어 “선진도시 시스템의 강점 및 우수한 사례들을 포항시 정책에 적극 접목시켜 연구중심의대 설립 유치를 반드시 이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