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여성단체 32개 회장단 참석, 범시민 운동 확산방안 모색지역사회단체 및 경상북도 23개 시군 여성단체와 함께 대응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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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18일 포항시청에서 균형발전을 역행하는 포스코에 강경 대응하기 위해 포항시 여성단체 32개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연석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지역 내 시민사회단체들의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에 반대하는 서명운동과 1인 릴레이 시위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범시민 운동이 확산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 김정례 회장은 “지난 주 수요일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 반대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으로 시민·사회단체의 4대 요구사항이 관철될 수 있도록 전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홍보해 들불처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포항YWCA를 포함한 여성단체 회장단은 “중앙 및 도 단체 회원들에게도 국민청원과 서명운동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 동참을 촉구하겠다. 지역민의 마음을 모아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을 기필코 이뤄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강덕 시장은 “지역민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포스코가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에 앞장서서 지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지역 내 여성단체들도 힘을 보태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을 달성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