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합동유세와 1회 여론조사 방법 통해 단일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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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나서는 주성영 후보가 18일 보수 무소속 후보 4인(주성영, 임병헌, 도태우, 도건우)간 후보단일화를 제안했다.주 후보는 지역 후보 6명 중 4명이 보수 성향 무소속으로, 표가 이들 4명에게로 분산되면 민주당인 백수범 후보의 당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무소속 단일화를 전격 제안했다.주 후보는 단일화를 위해 우선 21일에서 22일 양일간 단일화 조정안 합의를 위해 각 후보 측에서는 대표 4인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를 열고, 23일 중구 서문시장, 24일 남구 관문시장에서 합동 유세 연설을 개최한다는 것.이어 25일부터 26일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27일 결과에 따른 단일 후보를 발표하면 된다고 밝혔다.주성영 후보는 “말로만 단일화하자고 할게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할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각 후보가 새로운 정부를 맞이할 중·남구 시민들을 위해 한발 물러서 단일화 제안을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호소했다.그러면서 “임병헌 후보가 만약 단일화를 반대한다면 나머지 3인이라도 단일화 작업을 진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