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에 대응해 신학기 안정적인 교육활동 운영 위해 학교 방역 총력
  • ▲ 자가진단키트 배포 준비 작업 중인 직원들.ⓒ대구시교육청
    ▲ 자가진단키트 배포 준비 작업 중인 직원들.ⓒ대구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미크론 대유행 상황에서 2월 말과 3월 한달 동안 모든 학교 유치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선제검사를 실시해 학교 내 확진자 유입을 조기에 차단할 예정이다.

    2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미크론 유행 상황이지만,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위한 안전한 교육활동은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학생 및 교직원 교육권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학교(유치원)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한 신학기 전면등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집중방역기간 운영으로 신학기 방역 사전 진단

    대구시교육청은 3월 신학기 개학 전후 4주간(2.14~3.11)을 집중방역기간으로 지정해  발열 체크 준비, 자가진단 시스템 점검, 교육활동 운영 방안 수립, 급식 상황, 기숙사 운영 상황 등 학교 코로나19 방역 추진의 전반적인 상황을 체크한다.

    바뀐 학교 중심 방역체계 개편에 따른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원도 강화한다.

    ◇ 선제적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 실시로 학교 내 확진자 유입 조기 차단

    방역당국이 오미크론으로 확진자가 폭증할 것으로 예측하는 2월 말과 3월 한달 동안 모든 학교 유치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선제검사를 실시해 학교 내 확진자 유입을 조기에 차단할 예정이다.
     
    22일에 등교한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돌봄학생 1만7337명에게 선제검사용 자가진단키트(1인당 2개) 3만4674개 배부한데 이어, 3월 2일 등교하는 전체 유‧초‧중‧고‧특수학생 28만3000여명에게 자가진단키트를 한 개씩 배부하고 3월 2주부터는 학생당 2개씩, 교직원당 1개씩 매주 배부할 계획이다.

    학교 내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자가진단키트도 학교 구성원의 10% 수준으로 배부하고, 스스로 자가진단키트 검사가 가능한 중․고등학교에는 학교 내 자가진단키트 검사실을 운영해 학교생활 중에도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확진자 다수 발생 대비 이동형 PCR 검사팀 운영

    이어 확진자 다수 발생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3~4월 교육청에서 이동형 PCR 검사 3개팀을 운영해 매일 6개 내외의 학교에 설치·운영한다.

    자가진단키트검사 양성자, 유증상자, 고위험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신속하게 PCR검사를 실시해 학생 및 학부모의 PCR검사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교육(지원)청 긴급대응팀 운영 및 학교 방역 컨트롤 타워와 소통 강화

    대구시교육청은 확진자 발생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코로나19 긴급대응팀을 운영한다. 긴급대응팀은 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비상대책반을 활용하여 학교 코로나19 현황 파악 및 방역물품 지원, 원활한 이동형 PCR 검사팀 운영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보건교사 15명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멘토교사 및 지역 대학병원 전문의 12명으로 구성된 의료자문단도 운영해 학교 현장의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어려움을 해결해 나간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생의 정서적 안정, 사회적 관계 능력 증진, 교육력 향상을 위해서는 등교 수업이 효율적이다. 2021학년도 전면등교 경험을 바탕으로 2022년에도 의료전문가의 의견과 교육부 방침 등을 수렴해 학생의 건강권을 확보하면서 교육활동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