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학교가 최근 대구시 남구에서 주관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수행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대구대 재활과학원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방문재활사업’ 보조사업자로 선정됐고, 대구시 보조기기센터는 ‘보조기기 지원사업’을 수행하게 돼 보조금 9500여만 원을 확보해 이번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재활과학원은 환자의 의료 및 재활치료에 대한 욕구에 따라 언어 재활·미술 심리·인지 재활·감각 재활·심리 운동·운동 재활과 같은 6개 영역에 대한 방문 재활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2019년에 20명에게 총 200회의 방문 재활치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648회 양질의 재활치료를 실시한 바 있다.
대구대에서 운영하는 대구시 보조기기센터는 공적 급여로 받을 수 없던 보조기기를 신청한 장애인들에게 심층 상담·평가를 통해 교육·관리해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한다.
지난 2020년 54명을 비롯해 100여 명에게 이동·일상생활·정보통신 관련의 다양한 보조기기를 지원했다.
대상은 대구시 남구에 주소를 둔 장애인이면 가능하며 장애 상태에 따라 적합한 보조기기 및 방문 재활치료가 필요한 경우 인근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화수 재활과학원장(대구대 언어치료학과 교수)은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사업을 구축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사랑·빛·자유의 대학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재활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근민 보조기기센터장(대구대 재활공학과 교수)도 “장애인 개인의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센터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대는 대구광역시 및 경상북도 보조기기센터를 모두 운영함으로써 재활과학대학 내 관련학과 학생들을 위한 현장실습의 장으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