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청년의 길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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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의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공모해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 2년째 시행하고 있는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경험이 없고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만 18세부터 34세까지 구직 단념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40시간의 상담·취업 프로그램을 수료한 청년에게는 인센티브로 20만 원을 제공한다.
수성구청년센터, 대구대덕청년회의소와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한 수성구는 최종 선정된 11개 자치구 중 모집 인원이 두 번째로 많다.
4월부터 연말까지 300명의 참여자 모집을 목표로 대구와 경산시 청년까지 지원하고자 한다.
김유진 청년센터장은 “참가자들에게 각종 전산장비를 무상 제공하고 코로나바이러스를 잡는 공기제균기 상시 가동, 개인위생 가림막 설치 등 철저한 방역을 통해 수성구가 하반기 최우수 성과평가 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수성구청년센터 자체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청년들이 더 이상 고립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지역사회에 스며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