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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17일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상공계, 학계, 유관기관, 시민사회, 청년 등 인재양성 관련분야의 대표 21명으로 구성된 ‘대구 미래인재도시 위원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미래인재도시 대구의 향후 5년간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추진 주체별 실행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대구 미래인재도시 위원회는 인구감소와 청년유출문제 등으로 인한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여 인재가 성장하고, 인재가 찾아오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범사회적 주체들이 모여 만든 민관협의체이다.
올해 9월경에 정식 출범을 할 예정이지만, 미래인재도시 대구 기본계획(2022년~2026년)이 완성돼 기본추진방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실행방안에 대해 각 사회주체별 역할과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으로 자리를 같이했다.
대구시는 인재 중심의 대전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작년을 사람을 키우는 미래인재도시 조성의 원년으로 선포했으며, 지역사회 대표들은 2021년 10월 26일 엑스코에서 개최된 미래인재도시 비전 선포식에서 연대와 협력을 선언한 바 있다.
‘미래인재도시 대구 기본계획’은 수도권 쏠림, 일자리 문제, 청년유출 등 지역이 겪고 있는 구조적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내고, 인재양성부터 활용‧정착‧유입을 통한 인재와 지역의 선순환 발전구조를 지향하기 위한 기본 로드맵이라 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위원회는 범 지역사회 차원의 소통과 협력으로 다양한 추진주체가 모여 대구를 대한민국 대표 미래인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고, 앞으로 온 도시가 미래인재도시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숲이 우거지면 새는 자연히 모여드는 법이니 차별화된 기회와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해서 인재가 성장하고 찾아오는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다 같이 힘을 합쳐 나아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