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 3종류를 사전방제 약제로 무상 공급
  • ▲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방제 약제를 3월 16일부터 관내 사과 재배농가(76명, 63ha)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대구시
    ▲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방제 약제를 3월 16일부터 관내 사과 재배농가(76명, 63ha)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대구시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방제 약제를 3월 16일부터 관내 사과 재배농가(76명, 63ha)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금지병해충에 의한 세균병으로써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주로 발생하고, 감염되었을 경우 잎·꽃·줄기·과일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아직 치료제가 없어 감염되면 과일나무를 뽑아 땅에 묻어야 해 농가의 피해가 클 수 있다.

    2015년 경기도 안성에서 처음 발생한 뒤 지난해까지 1710농가, 950ha에서 발생했으며, 대구시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화상병 예방을 위해 관내 사과 재배농가에 개화전 방제(타미나), 개화기 방제 3종류(비비풀, 세라펠, 세레나데맥스)를 사전방제 약제로 무상 공급한다.

    이솜결 대구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반드시 방제 적기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며 “살포 후 약제방제 확인서 및 살포한 약제 봉지는 1년간 보관해야 발병 시 보상 관련 증빙이 가능하니 주의를 바라고, 작업 도구도 철저히 소독·관리해 화상병이 예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