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종전부지 사업 미래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 형성
  • ▲ 대구시는 3월 18일 오후 2시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대구스카이시티(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 수립’과 관련해 ‘군공항이 떠나는 자리! 시민의 염원을 담아 다시 돌려드리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대구시
    ▲ 대구시는 3월 18일 오후 2시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대구스카이시티(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 수립’과 관련해 ‘군공항이 떠나는 자리! 시민의 염원을 담아 다시 돌려드리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대구시

    대구시는 ‘대구스카이시티(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 수립’과 관련해 ‘군공항이 떠나는 자리! 시민의 염원을 담아 다시 돌려드리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민공청회를 가졌다.

    지난 18일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공청회는 현장 참석과 함께 유튜브(대구시정뉴스)로도 생중계해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시는 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지난해 5월에 착수해서 지금까지 전문가 자문단 운영, 국제아이디어와 네이밍 공모, 전문가 토론회, 유관기관과의 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 과정을 거쳐 마스터플랜(안)을 수립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K-2 종전부지 총괄계획가 에드워드 양(한국명 양도식)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물로 특화된 내륙형 수변도시,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시대의 신산업·신서비스를 수용한 스마트 도시, 문화 중심의 월드시티를 반영한 K-2 종전부지의 마스터플랜(안)을 발표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에서는 도시계획, 도시재생, 물순환, 신산업, 일자리 등 관련분야 전문가 및 시민단체와 언론사가 참여했다.

    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 자문위원장을 맡은 최정우 교수(목원대학교)가 좌장을 맡아 종전부지의 도시경쟁력 강화, 4차 산업혁명과 신산업이 결합된 미래지향적인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 방안, 도시공간의 장소성과 인구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및 기부대양여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관련법 개정 필요성 등 다양한 분야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또 현장에 참석한 시민들은 세계적 팬데믹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역대학과의 코로나 백신 연구 등 연계방안 강구와 함께 그동안의 소음피해와 고도제한으로 피해를 보아온 주변지역의 개발 방안에 대한 계획 반영 등 의견을 건의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K-2 종전부지 사업은 대구의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기회이다”며 “군 공항이 떠나간 자리를 대구의 새로운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힘과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시민들의 의견 등을 수렴해 올해 4월 말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본 용역 완료 이후에 추가로 실시되는 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 상세화 용역을 통해 스마트시티·수변도시·도시경관계획과 주변 구도심 재생계획 등 대구시의 철학이 담긴 대구스카이시티(K-2 종전부지)의 사업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