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한국어 교원들 문법과 발음 교정 등 보조대구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과 졸업생, 재학생 등 40여 명 구성
  • ▲ 대구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과 ‘가나다-보들나무’ 봉사단이 최근 발대식을 열고 2기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대구사이버대
    ▲ 대구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과 ‘가나다-보들나무’ 봉사단이 최근 발대식을 열고 2기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대구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과 ‘가나다-보들나무’ 봉사단이 최근 발대식을 열고 2기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가나다-보들나무’ 봉사단은 시각장애 한국어 교원들의 문법과 발음 교정 등을 보조하기 위해 대구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과 졸업생 및 재학생 중심으로 결성된 봉사단체다.

    봉사단의 이름인 ‘가르침을 나눠서 다 드리는-보들나무’의 ‘보들나무’는 ‘버드나무’의 경남 방언으로, ‘나누면 무엇이든 가능해요’라는 의미를 더해 시각장애인 한국어교원 선생님들의 눈이 되어 보고, 본 것을 돌려드리겠다는 봉사단의 의지가 담겨 있다.

    지난 20일에는 가나다 보들나무 봉사단의 1기, 2기 활동 소감과 후기를 담은 소식지가 발간돼 눈길을 끈다.

    윤은경 학과장은 “‘보들나무 봉사단’이 올해로 벌써 2기를 모집하여 최윤환 단장님 외 43명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봉사단으로 자리매김을 하였다”며 “앞으로도 봉사단 설립에 걸맞은 활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다문화 사회에 기여하는 멋진 한다인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근용 총장은 “우리 대학의 건학 정신인 ‘사랑, 빛, 자유’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는 보들나무 봉사단 2기 발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를 보다 환하게 만드는 따뜻한 인재로 거듭나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