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획의 완성도와 관람객수·만족도 양측에서 호평적은 예산으로 전문성과 대중성 동시에 만족한 의미 있는 결과향후 운영조직 확대, 글로벌 지평으로 확장 위한 목표 설정 필요
  • ▲ 지난해 9월 10일부터 11월 2일까지 문화예술회관, 대구동산병원 등에서 개최된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정부 비엔날레 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대구시
    ▲ 지난해 9월 10일부터 11월 2일까지 문화예술회관, 대구동산병원 등에서 개최된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정부 비엔날레 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대구시

    지난해 9월 10일부터 11월 2일까지 문화예술회관, 대구동산병원 등에서 개최된 제8회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정부 비엔날레 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21 비엔날레 평가에서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총점 86.2점(18년 7회 대비 5.3점 향상)을 얻어 평가에 참여한 비엔날레 가운데 유일한 2등급(우수)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이 평가는 2021년 개최된 전국의 6개 비엔날레를 대상으로 예술성, 운영·경영, 평가·환류 등 3개 분야를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의 방법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8년 부산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와 함께 2등급으로 평가돼 국내 3대 비엔날레로서의 명성을 회복한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이번 평가에 참여한 비엔날레 가운데 유일하게 2등급을 받아 전국 1위에 선정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비엔날레를 넘어 향후 세계적인 사진축제로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대구사진비엔날레는 평가지표인 예술성, 운영·경영, 평가·환류의 전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 평가세부지표인 전시기획의 완성도 및 작가·작품 선정의 적절성(92.2점), 관람객 수, 관람객 증가율, 관람객 만족도(3개 항목 공히 100점)에서 특별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대구사진비엔날레가 전문성과 동시에 대중성까지 인정받은 결과로 그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대구사진비엔날레를 주관하는 문화예술회관의 김형국 관장은 “이번 결과는 사진의 도시 대구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이자 대구시민의 성원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다. 이번 정부평가 전국1위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분발하여 세계 속에 빛나는 대구사진비엔날레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