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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시장은 30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출마를 선언하고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권 시장은 최근까지 3선 도전에 강한의지를 불태우며 범어네거리 인근에 선거사무소까지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대구시장 선거전에 홍준표 의원과 유영하 변호사,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이 가세하면서 판이 커진데다 최근 국민의힘에서 감점 규정을 최대 25%에서 10%로 낮추면서 상당한 부담감을 느꼈다는 전언이다.게다가 권 시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정체를 나타내면서 승리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이 없어 불출마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권 시장의 불출마로 대구시장 선거전은 다시한 번 출렁거릴 전망이다. 홍준표 의원이 31일 출마를 선언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도 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대구시장 선거전은 10% 감점을 받게될 홍준표 의원이 어느 정도 민심을 파고들어 당심과 여론에서 앞설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유영하 변호사도 상당한 파괴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구시장 선거전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