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영진 대구시장.ⓒ대구시
    ▲ 권영진 대구시장.ⓒ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이 6.1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다.

    권 시장은 30일 오전 10시 30분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출마를 선언하고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권 시장은 최근까지 3선 도전에 강한의지를 불태우며 범어네거리 인근에 선거사무소까지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대구시장 선거전에 홍준표 의원과 유영하 변호사,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등이 가세하면서 판이 커진데다 최근 국민의힘에서 감점 규정을 최대 25%에서 10%로 낮추면서 상당한 부담감을 느꼈다는 전언이다.

    게다가 권 시장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정체를 나타내면서 승리에 대한 확실한 자신감이 없어 불출마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 시장의 불출마로 대구시장 선거전은 다시한 번 출렁거릴 전망이다. 홍준표 의원이 31일 출마를 선언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도 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대구시장 선거전은 10% 감점을 받게될 홍준표 의원이 어느 정도 민심을 파고들어 당심과 여론에서 앞설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유영하 변호사도 상당한 파괴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구시장 선거전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