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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청장에 도전하는 윤석준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은 지난 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
윤 예비후보는 “현재 동구는 청년 이탈이 늘어나고, 양질의 일자리는 줄어들고, 노인의 삶의 질은 떨어지는 등 지속적인 인구 감소 문제를 겪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큰 타격을 입으며 지역 경제는 총체적 위기 상황에 내몰렸다”며 어려운 지역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주민과의 활발하고 정확한 소통으로 지역의 현안들을 추진력 있게 해결할 구청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대구시의원 재선을 하며 검증된 행정 전문성과 주민 소통 역량을 토대로 동구 주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향후 동구 비전으로 △영남권 대표 관광도시로의 재도약 △활발한 인구 유입을 위한 ’명품 교육 도시화’ △대구공항 통합·이전 후적지에 ’대구 제2랜드마크’ 조성 △청년 일자리 증대와 4차 산업을 선도할 ‘첨단산업 허브도시’ △생애주기 맞춤 복지 실현 △효율적인 행정을 위한 구정 혁신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건실한 민자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 인프라 혁신 등을 통해 동구의 재정 자립 여건을 다시 세우고 민생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지역 경제를 일으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한편 윤석준 예비후보는 제6·7대 대구시의원으로 2012년 후반기·2014년 전반기에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작년 11월엔 국민의힘 ‘싱크탱크’로 불리는 여의도연구원의 지방분권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역임됐다.
이번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국민통합위원회 국민참여본부 대구본부 공동본부장을 지냈으며, 현재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