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선거 사무소 개소식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나서문희갑 전시장 등 유력 인사와 주민등 290여명 참석“역동적이고 새로운 서대구 시대를 만들겠다”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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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장에 나서는 김진상 국민의 힘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신평리 네거리 국민은행 평리지점 3층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문희갑 전 대구시장을 비롯한 지역 유력 인사들과 지역 주민 250여명이 참석해 높은 열기속에 진행됐다.김 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서구 부구청장으로서 재직한 인연을 강조하며 “34년간 공직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새로운 서대구 시대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김 후보는 서구 지역구 의원인 김상훈 의원이 초석을 놓아 만든 서대구역 개통을 계기로 서구가 대구의 새로운 중심이 됐다고 언급하며 “서대구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대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서구를 영남권의 중심으로 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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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서구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서대구공단, 염색공단 등 도심과 어울리지 않는 시설들을 첨단 디지털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킬 것과 육아 학습 환경을 조성해 꿈과 희망이 있는 서구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밖에 정부의 2차 공공기관을 서대구역세권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서구가 간직한 천혜의 자연환경인 금호강 수변공간 개발을 서구가 주도하며, 북부정류장 후적지를 서구 변화의 주춧돌로 삼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한편 김진상 후보는 올해 58세로 경북 의성 출신이며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발을 들여 지난 34년 동안 대구시 대변인,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 대구 서구 부구청장, 대구광역시 자치행정국장을 역임했다. 지난 3월 명예퇴직하고 서구청장에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