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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식품공학과가 27일 성산홀 2층 대회의실에서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초청해 규제과학 인재 양성 필요성에 대한 특별강연을 열었다.
규제과학은 일반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안전성·유효성·성능을 평가하는 도구· 기준·접근법을 개발해 규제를 위한 의사 결정에 활용되는 개념으로 최근 국내 대학의 교육과정으로 도입됐다.
특강에는 박상규 대구대 총장직무대행, 장중혁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해 식품공학과, 식품영양학과, 화학·생명·간호 등 관련 분야의 교수들과 대구·경북지역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연 주제는 ‘넥스트 노멀 시대, 규제과학 인재 양성 필요성’으로 국내·외 규제과학 방향 및 지역 규제과학 인력양성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미국, 유럽연합 등의 규제과학 전략, 국내의 규제과학 도입에 따른 민간 및 공공 영역의 기대 효과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특강 후에는 김 처장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참가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임무혁 식품공학과 교수는 “규제과학 관련 인재 양성이 학계와 업계에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알게 된 유익한 특강이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규제과학의 개념을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중혁 산학협력단장은 “LINC 3.0 사업에서 식품안전 분야를 중점 지원하는 특화센터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며 “향후에도 식품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 및 기술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