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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노인독거 등 취약노인에게 안전안부확인, 생활교육, 가사지원, 활동지원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시는 27일 올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을 위해 294억 원(전년 대비 10억 원 증액)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2078명이 확대된 2만5216명의 저소득 취약 어르신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467명이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39개소) 서비스 수행인력(전담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을 119명을 추가 채용해 모두 167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로서 유사중복사업 자격에 해당되지 않은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욕구조사 및 선정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체적인 기능제한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많은 중점돌봄군은 월 16시간 이상 40시간 미만의 직접서비스 및 주기적인 가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적인 관계단절 및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 돌봄 필요가 있는 일반돌봄군은 월 16시간 미만의 직접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관계단절 및 우울증 등으로 집중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어르신은 본인 또는 가족 등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방문이 어려운 경우 전화, 팩스 등으로 연중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가족과 이웃 간의 만남이 제한돼 소외감과 우울감을 느낄 수 있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