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댐, 운문댐 잇따라 찾아 ‘맑은물 하이웨이’ 구상 구체화
  • ▲ 홍준표 후보(왼쪽)는 2일 청도 운문댐을 찾아 댐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취수탑, 여수로, 방수로 등의 시설을 둘러봤다.ⓒ홍준표 후보 사무실
    ▲ 홍준표 후보(왼쪽)는 2일 청도 운문댐을 찾아 댐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취수탑, 여수로, 방수로 등의 시설을 둘러봤다.ⓒ홍준표 후보 사무실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영천댐과 운문댐을 찾아 ‘맑은물 하이웨이’ 구상을 더욱 구체화했다.

    홍 후보는 ‘체인지 대구, 파워풀 대구’ 7대 비전 중의 하나인 ‘맑은물 하이웨이’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이틀에 걸쳐 영천댐과 운문댐을 잇따라 방문했다. 

    지난 1일 영천댐을 방문한데 이어 2일에는 청도 운문댐을 찾아 댐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취수탑, 여수로, 방수로 등의 시설을 둘러봤다.

    이 지라에서 홍 후보는 “현재도 낙동강 수계 상류의 안동댐과 임하댐에서 영천댐까지 도수관로가 이미 연결돼 포항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기존의 댐을 확장하고 상류 댐으로부터 대형 도수관로를 신설한다면 대구와 영남권내의 다른 도시들까지도 식수 원수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급수인 댐물에 비해 원수의 수질이 떨어지는 낙동강 지표수는 고도정수처리에 큰 비용이 발생하므로 도수관로 설치를 통한 댐물 공급이 오히려 경제적인 측면에서 유리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식수와 중수도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물 공급을 이원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