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경쟁하고 종업원지주제 도입 검토해 달라”
  • ▲ 홍준표 후보는 4일 대구테크노파크를 방문해 ICT 업계 관계자 및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김유현),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원장 김윤집), 크리에이티브팩토리(센터장 김현덕) 등 기업지원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홍준표 선거 사무소
    ▲ 홍준표 후보는 4일 대구테크노파크를 방문해 ICT 업계 관계자 및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김유현),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원장 김윤집), 크리에이티브팩토리(센터장 김현덕) 등 기업지원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홍준표 선거 사무소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는 4일 ABB(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대구 대전환’과 ‘파워풀 대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날 대구테크노파크(원장직무대리 반병섭)를 방문해 ICT 업계 관계자 및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김유현),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원장 김윤집), 크리에이티브팩토리(센터장 김현덕) 등 기업지원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ICT 산업은 대기업 위주의 장치산업과는 달리 세계 1등 기술이 되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관급 수주나 대기업 하청에 의존하는 구조로는 결코 오래도록 생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지역 인재 유출로 인한 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 기업에 정착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역인재들이 개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며 “대만의 사례처럼 직원들에게 주식지분을 나눠 주거나 종업원 지주회사로 바꿔서 직원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등의 방식으로 동기부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업계의 선(先)체질 전환을 주문했다.

    이날 오전 시장후보 캠프에서 열린 대경ICT산업협회(회장 박윤하) 임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홍 후보는 “국내 수요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세계로 눈을 돌려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 시정을 맡게 된다면 권한과 예산 범위 내에서 시청이 할 수 있는 일은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