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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세계화재단(대표이사 이승종)은 지난 9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라(Faustin Archange Touadera) 대통령이 방문해 새마을세계화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아데라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해 새마을세계화재단을 방문하고 새마을운동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적용할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전해졌다.
투아데라 대통령은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아시아 및 아프리카국가에서 수행하고 있는 새마을세계화사업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보였으며,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 발전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투아데라 대통령은 새마을세계화재단 이승종 대표이사와의 환담에서 “대한민국이 새마을운동을 통해 세계 10위권의 국가로 발전했는데 우리나라도 새마을운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이승종 대표이사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께서 새마을운동에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리며,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새마을운동을 보급하는 데 도움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비옥한 국토를 바탕으로 GDP의 50% 이상이 농업으로 구성돼 있다.
금과 다이아몬드 등의 광물이 풍부하지만 내륙국가의 특성상 수송비용이 비싸 낮은 국제경쟁력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투아데라 대통령은 새마을세계화재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새마을시범마을조성사업, 새마을지도자 연수사업 등을 도입해 여러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의 삶을 향상시켜 산업화의 기반을 쌓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