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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와 재택치료자 감소세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인 광역 단위 ‘대구시 재택치료관리 행정상담센터’가 14일부터 운영을 종료한다.
대구시는 오는 5월 14일부터 ‘대구시 재택치료관리 행정상담센터’를 현재 9개소에서 8개소로 축소 운영한다고 10일 밝혓다.
4월 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조정돼 포스트 오미크론 방역대응체제가 본격화되고 다가오는 5월 말 일반의료체계로 전환이 예정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재택치료자 발생이 감소세로 전환되는 등 안정화됨에 따라 콜센터 이용건수도 현저히 줄어든 데 따른 조치다.
대구시 재택치료관리 행정상담센터(이하 ‘대구시 콜센터’)는 지난 2월 방역·재택치료 체계 개편에 따라 KT 소속 상담원을 활용해 올해 2월 10일부터 현재까지 시민들을 위한 재택치료 일반관리군 운영과 초기 의료 이용 안내를 전담해 왔으나, 최근 콜건수가 일일 70~90여 건으로 감소하면서 3개월간의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
그동안 대구시 콜센터는 광역시 최초 ‘시-보건소-소방-재택관리 책임의료기관’과 함께 24시간 운영 긴급전화 핫라인 상담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격리·생활안내는 물론, 의료민원 상담서비스까지 통합적인 운영을 담당해 왔다.
한편, 대구시 9개 콜센터는 지난 2월부터 25만3000명이 이용했으며, 이중 대구시 콜센터 이용자 수는 약 6만7000명으로 약 27%의 이용률을 보였다.
대구시 콜센터 운영은 5월 13일 종료되지만 시정 민원은 120으로 문의 가능하다. 코로나19 관련 사항은 일상회복에 따른 변경된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질병청 1339, 구군 보건소 상담센터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돼 코로나19 행정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영희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지난 3개월간 24시간 행정상담센터 운영에 적극 참여해주신 상담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보건소·소방과의 연계 협력을 통해 코로나19의 안전한 일반치료체계로의 안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