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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2022년 여름철 시민안전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재난·재해예방, 보건환경, 폭염, 안전 4개 분야 14개 주요 추진과제를 수립, 꼼꼼하고 섬세한 추진으로 감염병 및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 재난상황에 대비하는 선제적 재난·재해 예방대책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편성, 상황에 따른 비상근무에 들어가고, 민·관·군 협력체계 마련 등 재난안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긴급재난안전문자, 안전디딤돌앱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재난안전정보를 제공해 안전사고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재해취약지역(526개소)과 침수 예상지역(111개소), 공사장(5억 원 이상 공사장 457개소) 및 각종 시설물의 안전 점검을 실시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 조치 또는 긴급보수에 나선다.
이어 농작물과 산림자원 풍수해 피해예방을 위해 수리시설을 점검하고, 수방자재를 사전 확보해 유사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시민건강을 지키는 보건환경 대책
코로나19의 재유행을 막기 위해 시는 역학조사 전담반(24개 반 195명)을 운영하는 한편, 만 18세 이상 시민(206만 560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계속 실시한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각종 계절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상상황 훈련 및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감염병 대응인력 역량강화 교육 및 개인위생 수칙 준수 교육·홍보에도 힘쓴다.
여름철 많이 발생하는 집단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식중독 원인·역학조사반을 운영하고, 학교·사회복지시설·배달음식점·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22 세계가스총회’에 대비해 식품위생업소 사전 안전 점검 실시, 식음료 검식반 편성,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 운영 등 총회기간중 식음료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김철섭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시민들께 당부드린다”며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과 여름철 폭염, 집중호우 등 재난·재해로부터 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