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희망연대 필승! 릴레이 개소식’ 서막 열어
  • ▲ 서재원 경북도의원 후보가 15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무소속 희망연대 돌풍의 서막을 열었다.ⓒ뉴데일리
    ▲ 서재원 경북도의원 후보가 15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무소속 희망연대 돌풍의 서막을 열었다.ⓒ뉴데일리
    서재원 경북도의원 후보(6선거구, 구룡포·동해·장기·호미곶·해도·송도·청림·제철)가 15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무소속 희망연대 돌풍의 서막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무소속 희망연대’ 소속 후보들을 비롯해 공원식·문명호·정해종 등 전·현직 포항시의회 의장들과 지지자 등이 행사장 실내외를 가득 메워 대성황을 이뤘다.
     
    현판식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개소식에는 1000여 명 이상이 다녀갔으며 행사장 분위기 또한 시종일관 뜨거운 함성과 열기 속에 진행돼 여느 선거 때보다 무소속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음을 보여주는 등 국민의힘 후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날 서재원 후보는 “때로는 부당한 정치에 맞서다 불이익도 당했고, 때론 합당한 정치를 만나 순탄한 길을 걸으면서 지금까지 5선 의원이 됐고 의장까지 지냈다”고 지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20년 넘게 입어왔던 국민의 힘 옷을 벗고, 흰옷 차림으로 여러분 앞에 서게 됐다”며 자신의 파란만장했던 정치인생에 대한 소회부터 밝혔다.

    이어 “포항 남구는 토사구팽의 배신공천, 지역민심을 외면한 불통공천, 친인척 공천 등 오만과 독선의 몰염치한 사천으로 인해 당원들마저 혼란을 겪을 정도로 갈등과 분열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소속 연대를 통해 포항 남구의 무너진 공정과 정의의 정치를 바로 일으켜 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방의원 정당공천제는 사실 지방의원들을 중앙정치에 예속화시켜 자신들의 정치에 활용하겠다는 것이 그 숨은 속뜻”이라며 “정당공천제는 주민들의 선택권과 권한을 제한하고 박탈하는 등 주민을 위한 생활정치에 도움은커녕 해악만 초래하기 때문에 폐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재원 경북도의원 후보(전 포항시의회 희장)을 비롯한 정우영 경북도의원 후보, 김철수·김홍열·박정호·이보석·조영원 포항시의원 후보 등 7명은 지난 11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희망연대’ 출범을 알렸다.

    무소속 희망연대 출범 후 남구 지역을 중심으로 친인척과 핵관 공천, 특정 인사라인 공천배제 등 국회의원의 공천 학살을 규탄하는 현수막 수백장이 내걸리면서 무소속에 힘을 실어 주자는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