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부담 경감, 취사·난방 불편함 해소 등 지역민 삶의 질 향상 기대오천읍 갈평리 마을 이어 올해 12개 마을에 LPG 배관망 구축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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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7일 오천읍 갈평리 마을회관에서 ‘에너지복지 LPG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식’을 가졌다.이번 준공식에서는 이강덕 시장, 백인규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한국LPG배관망사업단,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 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 마을에 도시가스 수준의 LP가스 사용이 가능한 LPG 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을 기념했다.이날 행사는 준공을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한 후 식후행사에서는 행사 관계자들이 LPG설비 설치세대를 직접 방문해 둘러보면서 실제 사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포항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마을에 국비사업으로 총사업비 168억 원(국비 70%, 도비 10%, 시비 10%, 자부담 10%)을 투입해 총 28개 마을을 대상으로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도비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 중에 있다.이번 오천읍 갈평리 마을은 지난해부터 사업비 총 6억7천만 원을 투입해 51세대에 LPG설비를 설치하며 에너지복지 실현으로 시민 편의를 높였다.포항시는 원활한 LPG 배관망 구축을 위해 주민 사업설명회, 실시설계 및 입찰 등의 각종 행정절차 및 부지선정에 따른 민원해결 과정을 거쳐 시공사·감리사·연료공급사를 선정했다.한국가스안전공사의 기술 검토 후 소형저장탱크, 가스배관, 보일러 등 공급시설을 설치해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이강덕 시장은 “오천 갈평리 마을 LPG 배관망 구축사업 준공을 통해 그동안 에너지복지 혜택에 소외된 지역 주민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취사·난방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등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에너지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해 지역 간의 에너지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소외지역을 발굴해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포항시는 5년 이내 전 시민의 95%, 10년 이내 99%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에너지복지시대 실현’을 목표로 지난해 3월 17일 한국LPG배관망사업단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포항시 에너지복지 실현 LPG배관망 구축사업 업무 협약식(MOU)’을 가진 바 있다.지난해에는 흥해읍 양백1~2리, 용곡1~2리, 금장1리, 흥안1리, 오도1리, 대련3리, 신광면 우각1리 등 총 9개 마을 513세대에 사업비 61억 원을 투입해 준공을 완료했다.올해에는 흥해읍 덕장1리, 용천1리, 매산1~2리, 북송1~2리, 용한2리, 신광면 죽성1리, 기북면 용기2리, 장기면 정천1리, 죽장면 상옥1리, 호미곶면 대보3리 등 총 12개 마을 1006세대에 사업비 121억 원을 투입해 확대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