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닌 닿음으로
  •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7일 대구시청소년수련원에서 3년 만에 ‘제23회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대회’를 다시 개최했다.ⓒ달서구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7일 대구시청소년수련원에서 3년 만에 ‘제23회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대회’를 다시 개최했다.ⓒ달서구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27일 대구시청소년수련원에서 ‘제23회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대회’를 다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영향으로 3년 만에 다시 열린 것으로 대구 달서구와 광주 북구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한자리에 함께 모여 장애와 지역적 편견 없이 함께 어울려 화합과 우정으로 하나가 됐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장애인예술단의 무용 퍼포먼스와 화합을 이미지화한 샌드아트, 양지역 구화(區花)를 모티브로 한 문화행사와 문화탐방 등 다체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영호남 장애인 친선교류대회는 1997년부터 대구 달서구와 광주 북구가 양 지역을 서로 오가며 개최해 올해로 23회를 맞게 됐으며, 이번 대회는 대구 달서구에서 열렸다.

    행사장이 있는 송현1동은 영호남 교류의 시발점이 된 소중한 곳으로 도로명까지도 송현동에 있는 중흥로(광주 북구 지역명칭)와 광주에 있는 송현로(달서구 도로명)를 서로 명명해 지금까지 사용하는 등 그 인연은 아주 깊고 특별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은 물론,다시금 양 지역 간 화합과 우정을 확인하고, 더 나은 미래 성장 동반자로서 그 역할을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