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도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합동분향소 설치
  • ▲ 대구시는 이태원사고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축제 행사 등에 대한 특별안점점검 실시에 나선다.ⓒ대구시
    ▲ 대구시는 이태원사고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축제 행사 등에 대한 특별안점점검 실시에 나선다.ⓒ대구시
    대구시는 이태원사고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축제 행사 등에 대한 특별안점점검을 실시한다.

    대구시는 애도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구시는 공공기관 지역축제는 전면 재검토하고 민간행사는 국가애도기간 중 불가피하게 실시하는 경우 특별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동성로 클럽 골목은 시, 구, 경찰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야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고 우려가 예상되는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경찰과 공무원을 집중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합동분향소도 10월 31일부터 별도 종료시점까지 두류공원 내 안병근유도기념관에 설치해 애도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애도기간(~11월 5일) 중에 복무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는 10월 30일 오후 5시 30분 행정부시장 주재로 구·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개최해 안전점검 및 애도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희생자 추모와 부상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대구시민의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대구시는 안전점검을 철저히 실시해 유사사례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사고 사상자 중 대구시민이 포함됐는지는 현재까지 확인된 것이 없다고 대구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