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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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구시 대표로 참가한 서대구중학교(교장김은희) 비산농악반이 청소년부 1등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일반부에 참가한 대구시 달성다사농악(12차진굿)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충남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에서 열린 한국민속예술제는 1958년부터 매년 10월 전국 광역시·도를 순회하며 17개 시도 및 이북5도의 대표 민속예술이 한자리에 모여 60여년간 경연을 펼쳐온 대표적인 민속예술축제이다.이 행사를 통해 700여개 민속예술 종목을 발굴하고 국가무형문화재 44개, 시·도무형문화재 135종목 지정에 기여했으며 이 가운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11종목이 등재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전국최고의 민속예술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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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에 참가한 서대구중학교는 대구비산농악으로 참가를 해 전국 9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부 대상 대통령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차지했다.일반부에 참가한 달성다사농악(단장 배관호)은 21개 시도대표팀 가운데 3위에 올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실시된 가운데, 예술문화도시 대구의 위상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뒀다.대구국악협회 김신효 회장은 “경북이나 전남의 예산 지원에 비해 절반에도 이르지 못하는 예산 지원과 관련부서의 무관심이 아쉽다”며 “열악한 환경에서 이뤄낸 성과로 이를 계기로 대구 전통문화와 국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다. 유네스코음악창의도시의 위상에 부합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예술분야에 대한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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