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의용공학과 QOD팀 ‘전립선암 진단 보조기기’ 캡스톤 디자인으로 수상압력센서와 모바일 기반 자기 주도형 진단보조기기로 쉽고 편리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개발
  • ▲ 계명대(총장 신일희) 학생들이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산학협력 EXPO’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계명대
    ▲ 계명대(총장 신일희) 학생들이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산학협력 EXPO’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계명대

    계명대(총장 신일희) 학생들이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산학협력 EXPO’ 캡스톤디자인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동행하는 산학협력, 미래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2022 산학협력 EXPO’는 산학협력 문화 확산 및 활성화를 목적으로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했다.

    이번 행사에서 산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거나 산업체에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의 작품들로 진행된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는 LINC 3.0사업을 수행하는 전국의 대학들이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계명대 의용공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QOD(Quality of Diagnosis)팀은 ‘전립선암 진단 보조기기’를 개발해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학생들은 암을 진단 혹은 치료하는 주제를 가지고 자료조사를 하던 도중 전립선암이 매년 증가하는 데 반해 검사하기가 까다롭다는 내용을 찾았다.

    대표적인 남성암인 전립선암은 완치율이 높지만 초기에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착안, 이를 해소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제작했다.

    팀장을 맡은 조현정 학생은 “최근 전립선암 발생률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7년 국가 암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국내 암 발생률 중 7위(5.5%), 남성 암 발생률 4위(10.5%)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렴한 비용과 위생적이며 정기적인 자가진단을 통해 조기발견으로 완치율을 높이고자 진단보조기기를 개발했다.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줄은 몰랐는데 너무 기쁘고 팀원 모두가 같이 고생하며 연구한 결과라 생각한다. 지도교수인 이종하 교수님께 특별한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은 “학생들이 큰 상을 받게 된 것에 대해 대견하고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계명대는 캡스톤디자인뿐만 아니라 산학협력사업의 지속성을 확대하고, 대학원 연계 고급인력양성, 기술창업 고도화, 디지털 전환교육 등을 통해 창의적 인재양성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