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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우)는 11일 문화예술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빠른 시일 내 조직 안정화 방안에 대한 강도높은 감사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이날 연속적인 문화재단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자체 감사결과 지적 사항과 사전방지 노력, 3대문화권 구축사업 등 지역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사업 추진, 통합문화이용권 실적 저조에 따른 대책 등을 따져 물었다.
김재우 위원장(동구1)은 기존 문화예술회관에서 운영돼던 근대역사관, 향토역사관, 방짜유기박물관을 통합한 박물관운영본부 신설에 따른 운영방향의 조속한 설정과 지역의 역사에 대한 정체성 확립과 혁신적인 홍보 활성화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숙 위원(동구4)은 연속적인 문화재단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자체 감사결과 지적 사항에 대한 사후 조치 확인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내규 마련 등 사전 방지 노력을 촉구하면서 메타버스 사업의 규모가 큰데도 불구하고 지연되는 사업기간과 미비한 추진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하중환 위원(달성군1)은 오페라하우스 무대 노후화에 따른 안전진단 및 시설 개선의 시급성을 촉구하고 대책 마련 실행을 주문하는 한편 대구미술관 도록의 무상 배부 기준 확립에 대해 요구했다.
김태우 위원(수성구5)은 대구미술관 순환버스 1일 이용실적의 저조에 따른 홍보 부족, 빠른 대처가 부족함을 질타하며 홍보대책과 향후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대구오페하우스의 무대세트 보관창고 임차로 낭비되는 예산을 따져 물으며 무대창고 확보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일균 위원(수성구1)은 무대예술전문인이 없이 오랜 시간 방치돼온 코오롱야외음악당의 공연장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통합문화이용권사업(문화누리카드)의 실적 저조에 대해 질타하면서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대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