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학생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 4개월간의 여정 마무리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원로의 지도 아래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
  • ▲ 지역 대학생에게 모빌리티 창업의 꿈을 키워주는 2022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가 4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올해의 우수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발표했다.ⓒ대구시
    ▲ 지역 대학생에게 모빌리티 창업의 꿈을 키워주는 2022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가 4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올해의 우수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발표했다.ⓒ대구시

    지역 대학생에게 모빌리티 창업의 꿈을 키워주는 2022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가 4개월간 여정을 마치고 올해 우수 아이디어를 11일 최종 선정·발표했다.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는 지역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대구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이하 한림원)’이 2017년부터 함께 추진해 온 사업이다.

    올해 창업캠프에는 1차 심사를 거쳐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금오공대, 안동대 등 선발된 11개 팀이 4개월 동안 한림원 원로들의 지도를 받아 완성한 창업 과제를 경연했다.

    최우수상은 ‘버스 하차사고 방지를 위한 후방카메라 모니터’를 발표한 경북대학교 후비고팀이, 우수상은 ‘2차 사고 예방용 자동화 LED 표시등 및 휴대용키트’를 발표한 영남대학교 에어포스팀과 ‘광전맥박법을 이용한 졸음운전 예방 핸들커버’를 발표한 대구대학교 ICSL팀이 차지했다.

    경연대회를 통해 우수 팀으로 선발된 3개 팀에는 후속 사업화를 위한 특허 출원도 지원한다. 그간 창업캠프를 통해 ‘문콕(차문 손상) 방지’, ‘안전한 차량 승하차를 위한 경고신호’, ‘폐 리튬이온 배터리를 재활용한 파워뱅크’ 등의 우수 아이디어들이 도출돼 후속 사업화를 위한 특허출원 신청도 모두 완료한 상태다.

    올해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 참가업체 중에는 2017년도 1기에 참여한 학생이 창업한 자율주행 관련 벤처기업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대구가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지역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창업이 필요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