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어르신의 손, 발, 마음을 어루만지다”일상이 어려운 거동불편 어르신들 생활·건강상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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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공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봉식, 민간위원장 이안아)는 이달 15일 남7리 경로당에서 관내 퇴행성관절염 등 만성질환에 시달리는 독거어르신들의 손발톱 깎기, 마사지 등 일상생활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했다.
‘손발단장’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들의 손발 씻어드리기, 손발톱 깎기, 마사지, 페디큐어 등 생활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며 복지 상담을 하는 서비스이다.
맞춤형복지팀와 복지팀 공무원들도 직접 방문해 기초수급자 신청 상담, 긴급지원 제도, 차세대 복지멤버십 등 각종 복지제도를 이해하기 쉽게 안내하는 등 어르신들의 궁금증 해소에 직접 나섰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손수 준비한 전통과자와 백설기를 드리고 대화를 나누며, 그간 소외된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두루 보살펴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았다.
이날 만난 어르신은 “평소 허리를 숙이기 힘들어 발톱손질이 어려웠었는데 이렇게 손수해주니 감사할 따름이다. 우리 딸, 아들 같은 사람들이 손발도 만져주고 복지상담도 해주니 더 좋다”고 말했다.
이안아 위원장은 “주위에 퇴행성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어르신들이 일생관리에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이웃들부터 살펴서 정말 필요한 도움을 줄 것이다”고 전했다.
김봉식 논공읍장은 “애써주시는 논공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항상 든든하다”며 “곧 동절기가 다가오는데 한랭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이 방치되지 않도록 두루 보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