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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성과공유와 대학과 기업이 원하는 바람직한 산학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22일 계명대(총장 신일희) 주최로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열린 '제9회 계명산학협력포럼'에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이충곤 에스엘㈜ 회장, 계명대 신일희 총장, 계명대 본부 보직자 및 산학협력단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기업 대표와 임직원, 산학교류 기관장, 계명가족회사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계명대 산학협력포럼은 지역을 주 무대로 벌인 산학협력 활동의 성과들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 9회째다.
‘산학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계명대는 손일호 경창산업㈜ 회장, 홍석준 국회의원(대구 달서구갑), 이창섭 계명대 교수를 '산학협력 유공자로 선정하고 포상했다.
이후 김범준 계명대 산학부총장이 ‘미래를 만드는 산학협력 Future Factory’를 주제로 산학성과와 비전을 발표하고, 지역 기업과 대학이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참석자들이 자유토론 형식으로 포럼을 진행했다.
자유토론에서 기업들은 3개월 이상의 장기 현장실습의 필요, 애사심, 애향심을 가진 인재 양성, 인성교육, 대학의 산학협력 목표의 구체성 등을 주문했고,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학 교육과정을 혁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산학협력은 “지역 기업이 원하는 인재양성과 연구개발을 통해 산업체의 우수한 인력을 교수로 채용해 산업친화형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신일희 총장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활동에 전념하고 계신 기업 임직원과 계명대 가족회사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행사에 참석한 수십여 명의 산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계명대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협력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보다 긴밀한 산학협력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계명대는 LINC 3.0 사업에 선정돼 관련 사업을 10년째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1000여 개의 가족회사와 함께 산학협력플랫폼을 구축하고 가족기업의 산학협력 수요에 기반한 교육과 기술개발 등 지식의 공유와 협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